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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클로드·제미나이, 매일 골라 쓰는 법 — 일별 판단 기준표

'제일 좋은 하나'를 찾지 말고, 지금 그 일에 맞는 도구를 30초 만에 고르는 실전 순서

임태현 | AI 실전 가이드
이 페이지는 인스타에 다 담지 못한 전체 과정입니다.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저도 한참을 '제일 좋은 AI 하나'만 찾아다녔어요. 리뷰 보고 갈아타고, 또 새 게 나왔다고 갈아타고. 그런데 쇼핑몰 일을 매일 하면서 세 개를 다 열어보니, 문제는 순위가 아니라 '용도'더라고요.

이 자료는 제가 챗GPT·클로드·제미나이를 실제로 매일 돌려보며 정리한 것이고, 각 도구가 공식적으로 내세우는 기능(맞춤봇·구글 연동 등)은 각 사의 안내 화면을 직접 확인해서 적었습니다. 카더라가 아니라 '어디를 눌러 뭘 넣으면 뭐가 나오는지'까지 써 뒀어요.

(카드에선 '용도가 갈린다'까지만 말했죠. 여기선 그 용도별로 실제 어떤 버튼을 누르고 무슨 말을 붙여넣는지를 전부 펼쳤습니다.)

목차

  1. 왜 나는 '최고의 AI 하나' 찾기를 그만뒀나
  2. 긴 글·문서 정리 → 클로드
  3. 이미지·음성·맞춤봇 → 챗GPT
  4. 구글 연동·긴 자료 → 제미나이
  5. 30초 만에 고르는 판단 기준
  6. 안 될 때 —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7. 여기까지는 안 됩니다
  8. 그래서 오늘 뭘 하면 되냐면

왜 나는 '최고의 AI 하나' 찾기를 그만뒀나

'최고 하나'를 찾으려던 게 실수였어요. 세 도구는 서로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 잘하는 자리가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질문을 셋에 다 넣고 비교하는 대신, 일을 먼저 정하고 거기 맞는 도구를 여는 쪽으로 바꿨어요.

비교하고 싶다면 이렇게 한 번만 실험해 보세요.

  1. 오늘 실제로 한 일 중 하나를 고른다 (예: 긴 고객 문의 메일 정리).
  2. 챗GPT·클로드·제미나이 세 곳에 똑같은 문장을 넣는다.
  3. 답 세 개를 나란히 두고 '어느 게 바로 쓸 만한지'만 본다.
이 자료의 앞부분을 요약해서, 표 형태로 3줄 이내로 정리해줘.

이 한 문장을 세 곳에 다 넣어 보면 성격 차이가 바로 보여요. 실제로 걸렸던 점: 처음엔 '어느 게 더 똑똑한가'로 봤는데, 그러면 판단이 안 서요. '어느 게 손 덜 가게 바로 쓸 수 있나' 로 봐야 답이 나옵니다.

세 도구가 각자 다른 일을 맡는 개념도
세 도구가 각자 다른 일을 맡는 개념도

긴 글·문서 정리 → 클로드

긴 계약서·회의록·고객 문의 뭉치를 정리할 땐 클로드가 편합니다. 톤이 차분하고, 긴 글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정리해 줘요.

  1. claude.ai 에 접속해 로그인한다.
  2. 아래쪽 입력창 왼쪽의 클립(첨부) 아이콘을 눌러 정리할 파일(PDF·워드·텍스트)을 올리거나, 긴 글을 그대로 붙여넣는다.
  3. 파일 아래 입력창에 '무엇을 해달라'를 한 문장으로 쓴다.
  4. 답이 길면 이어서 '더 짧게' 또는 '표로'라고만 쳐도 다시 정리해 준다.
이 문서를 읽고 (1) 핵심 3줄 요약 (2) 내가 답해야 할 항목 목록 (3) 놓치면 안 되는 숫자·날짜,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눠서 정리해줘.

알아두면 좋은 것: 무료로도 쓸 수 있지만 하루에 보낼 수 있는 양에 한도가 있어요. 긴 문서 하나 정리하고 나면 잠깐 막힐 수 있는데, 그건 고장이 아니라 사용량이 찬 겁니다.

이미지·음성·맞춤봇 → 챗GPT

이미지를 만들거나, 말로 대화하거나, '내 업무 전용 봇'을 만들 땐 챗GPT가 편해요.

이미지 만들기

  1. chatgpt.com 에 로그인한다.
  2. 입력창에 만들고 싶은 그림을 말로 설명한다 (버튼 안 눌러도 그림 요청이면 알아서 그려줍니다).
  3. 나온 그림이 아쉬우면 '색을 밝게' '글자는 빼줘'처럼 고칠 점만 이어서 말한다.
우리 쇼핑몰 신상품 상세페이지 맨 위에 쓸 배경 이미지를 만들어줘. 밝고 깨끗한 느낌, 글자는 넣지 말고, 가로로 긴 형태로.

말로 대화하기: 모바일 앱 입력창 오른쪽의 음성(파형·헤드폰) 아이콘을 누르면 말로 주고받을 수 있어요. 운전하거나 손이 바쁠 때 씁니다.

내 전용 봇(GPTs) 만들기: 왼쪽 메뉴에서 'GPT 탐색' → '만들기'로 들어가, 자주 시키는 일을 미리 설명해 두면 매번 같은 지시를 안 써도 됩니다.

실제로 걸렸던 점: 이미지 생성과 GPTs 만들기는 유료 요금제라야 제대로 되는 경우가 많아요. 무료에서 안 보이면 내 계정 등급 문제일 수 있습니다.

챗GPT에서 이미지를 만드는 화면 흐름
챗GPT에서 이미지를 만드는 화면 흐름

구글 연동·긴 자료 → 제미나이

지메일·구글 문서·구글 드라이브를 매일 쓴다면 제미나이가 그 안을 바로 들여다봐 줍니다. 아주 긴 자료를 통째로 넣고 물어보기에도 좋아요.

  1. gemini.google.com 에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평소 지메일 쓰는 그 계정).
  2. 내 지메일·문서를 불러오려면 입력창에 @ 를 치고 이어서 'Gmail' 또는 'Google 드라이브'를 선택한다.
  3. 무엇을 찾을지 말로 쓴다.
@Gmail 지난 일주일 동안 받은 주문·환불 관련 메일만 골라서, 보낸 사람과 요청 내용을 표로 정리해줘.

긴 자료를 통째로 요약할 땐 파일을 올리거나 링크를 붙여넣고 '핵심만 정리해줘'라고 하면 됩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지메일·드라이브 연동은 처음 한 번 권한 허용을 눌러야 켜져요. @를 쳤는데 Gmail이 안 뜨면 연동이 아직 안 켜진 겁니다(아래 '안 될 때' 참고). 그리고 회사 계정은 관리자가 막아 둔 경우가 있어요.

30초 만에 고르는 판단 기준

매번 고민하지 말고, 지금 하려는 일을 이 세 갈래로만 나눠 보세요.

  1. '읽고 정리'가 핵심인가? (긴 글·문서·메일 뭉치를 요약·분류) → 클로드
  2. '만들기'가 핵심인가? (이미지·음성 대화·전용 봇) → 챗GPT
  3. '내 구글 안의 것'이 대상인가? (지메일·구글 문서·드라이브) → 제미나이
지금 내가 하려는 건 '읽고 정리'인가, '만들기'인가, '내 구글 안의 것'인가?

이 한 줄만 스스로에게 물으면 도구가 정해집니다. 실제로 걸렸던 점: 애매하면 클로드로 먼저 해보는 걸 기본값으로 뒀어요. 대부분의 사무 일은 결국 '읽고 정리'라서요.

세 갈래로 나눠 도구를 고르는 판단 흐름
세 갈래로 나눠 도구를 고르는 판단 흐름

안 될 때 —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1. '답이 그만 나와요 / 지금은 쓸 수 없대요' → 고장이 아니라 무료 사용량 한도예요. 몇 시간 뒤 풀립니다. 급하면 다른 도구로 같은 일을 넘기세요(그래서 세 개를 다 열어 두는 겁니다).
  2. 제미나이에서 @Gmail·드라이브가 안 떠요 → 연동 권한이 안 켜진 상태. @를 쳤을 때 나오는 안내에서 '연결/허용'을 한 번 눌러야 합니다. 회사(워크스페이스) 계정이면 관리자가 막았을 수 있어요 → 개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해 보세요.
  3. 챗GPT에서 이미지·GPTs 메뉴가 안 보여요 → 무료 요금제라 제한된 경우가 많습니다. 계정 등급을 확인하세요.
  4. 답이 엉뚱하거나 지어내요 → 자료를 안 주고 물으면 셋 다 지어냅니다. 반드시 원문(파일·글)을 먼저 붙여넣고 '이 안에서만 답해줘'를 붙이세요. > 첨부한 내용 안에서만 답하고, 없는 건 '자료에 없음'이라고 말해줘.
  5. 파일을 못 읽어요 → 스캔한 이미지 PDF는 글자로 인식이 안 될 수 있어요. 텍스트가 선택되는(복사되는) 파일로 바꿔 올리거나, 내용을 그대로 붙여넣으세요.

여기까지는 안 됩니다

그래서 오늘 뭘 하면 되냐면

딱 하나만 하세요.

오늘 실제로 한 일 하나를 골라, 위 '30초 판단 기준'으로 도구를 정하고 그 도구에서만 처리해 보기. 세 개를 다 비교하려 들지 말고, 한 번만 '이 일엔 이거'로 끝까지 해보는 거예요. 그 감각이 잡히면 다음부터는 고민 없이 손이 갑니다.

여기까지 따라 해보고 막히는 지점이 있으면 인스타 DM으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어디서 걸렸는지만 알려주시면 같이 풀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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