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클로드·제미나이에 우리 규정·표·링크를 붙이고 「없으면 모른다」고 못 박는 문장틀까지, 오늘 바로 따라하는 순서
임태현 | AI 실전 가이드
이 페이지는 인스타에 다 담지 못한 전체 과정입니다.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저도 한참을 프롬프트만 붙잡고 있었어요. 「정확하게 답해」 「모르면 모른다고 해」를 맨 앞에 붙이고, 존댓말로 바꿔보고, 역할을 줘보고. 그래도 우리 쇼핑몰 교환 규정을 물으면 없는 조항을 지어내더라고요.
이 자료는 제가 챗GPT·클로드·제미나이에 우리 회사 문서를 직접 붙여 돌려보면서 정리한 것이고, 파일 첨부·프로젝트 기능은 각 도구의 공식 도움말을 확인해서 적었습니다. 화면 위치나 제한은 도구가 업데이트되면 바뀔 수 있어요.
AI는 「모른다」를 잘 못 해요. 학습한 데이터 안에서 가장 그럴듯한 다음 말을 이어 붙이는 방식이라, 우리 회사 규정·이번 달 단가표·어제 바뀐 배송 정책처럼 학습에 없는 걸 물으면 빈칸을 그럴듯한 말로 메웁니다. 이걸 환각(hallucination)이라고 부르는데, 말투를 정중하게 하든 명령을 길게 쓰든 빈칸이 채워지는 건 똑같아요.
직접 확인해보면 바로 감이 옵니다.
우리 쇼핑몰의 단순변심 교환 규정을 알려줘. 배송비 부담 주체와 가능 기간을 포함해서.

제가 걸렸던 점: 「지어내지 마」라고 쓰면 오히려 더 확신에 찬 말투로 지어냅니다. 금지어는 근거가 아니에요.
방법은 셋인데, 세 도구(챗GPT·클로드·제미나이) 화면이 거의 같아서 한 번 익히면 다 됩니다.
① 파일로 붙이기 (규정·매뉴얼·계약서처럼 긴 것)
② 본문에 직접 붙여넣기 (표·짧은 규정·이메일)
아래 [자료] 안의 내용만 근거로 답해줘.
[자료 시작]
(여기에 복사한 규정·표 붙여넣기)
[자료 끝]
질문: 단순변심 교환 시 배송비는 누가 부담해?
③ 링크 주기 (공개된 웹페이지)
이 링크의 본문 내용만 근거로 답해줘. 페이지에 없는 내용은 없다고 말해줘: (링크)

제가 걸렸던 점: 링크는 로그인이 필요한 페이지(관리자 화면·스마트스토어 센터)는 못 읽습니다. 그런 건 화면 내용을 복사해서 ②로 붙이세요.
자료만 붙이면 반은 됩니다. 나머지 반은 자료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못 박는 것이에요. 이 한 줄이 없으면 도구는 자료를 참고하다가 부족한 부분을 또 학습 내용으로 메웁니다.
첨부한 자료만 근거로 답해줘.
자료에 없는 내용은 추측하지 말고 「자료에 없음」이라고만 써줘.
자료에 있는 내용과 네가 아는 일반 상식을 섞지 마.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불확실」이라고 표시해줘.
용도별로 한 줄씩 바꿔 쓰는 버전:
(고객 응대 초안) 아래 CS 매뉴얼에 있는 답변만 써. 매뉴얼에 없는 상황이면 답변을 만들지 말고 「담당자 확인 필요」라고 써줘.
(숫자·단가) 표에 있는 숫자만 써. 계산이 필요하면 어떤 셀을 어떻게 계산했는지 식을 같이 보여줘. 표에 없는 숫자는 만들지 마.
(요약) 이 문서에 실제로 적힌 내용만 요약해. 문서에 없는 배경 설명이나 네 해석은 넣지 마.
제가 걸렸던 점: 「모르면 모른다고 해」만 쓰면 도구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하고 결국 답을 만들어요. 「자료에 없음」처럼 정확히 무슨 말로 답할지를 정해줘야 진짜로 멈춥니다.
자료를 붙였는데도 이상한 답이 오면, 도구가 자료를 안 읽은 건지 잘못 읽은 건지 구분이 안 돼요. 그래서 저는 근거 위치를 같이 내라고 합니다.
각 답변 항목 끝에 근거가 된 자료의 위치(페이지·항목 번호·표의 행)와 해당 문장을 그대로 인용해서 붙여줘.
답변을 표로 정리해줘. 열은 「질문 항목 | 답 | 근거 원문 인용 | 자료 위치」로.

제가 걸렸던 점: 인용 요구를 하면 답이 길어져서 처음엔 귀찮았는데, 고객에게 나가는 답·거래처에 보내는 숫자는 이걸 안 하면 결국 제가 다시 다 읽게 되더라고요. 중요한 답에만 붙이면 됩니다.
같은 규정을 매일 물으면서 매번 파일을 붙이는 건 오래 못 갑니다. 세 도구 모두 자료를 한 번 넣어두면 그 안의 대화에서 계속 참고하는 공간이 있어요.
이 프로젝트에 올린 파일만 근거로 답한다. 파일에 없는 내용은 「자료에 없음」이라고 답하고 추측하지 않는다. 답변마다 근거 파일명과 해당 문장을 인용한다. 숫자는 파일의 표에서만 가져온다.

제가 걸렸던 점: 프로젝트에 파일을 20개 넘게 몰아넣었더니 엉뚱한 파일을 근거로 대더라고요. 용도별로 프로젝트를 쪼개고, 한 프로젝트에 파일은 필요한 것만 두세요.
1. 파일을 붙였는데 「파일 내용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스캔한 PDF(이미지로만 된 것)는 글자를 못 읽습니다. PDF를 열어 마우스로 글자가 드래그되는지 보세요. 안 되면 텍스트가 없는 거예요. 원본 워드·엑셀을 붙이거나, 필요한 부분을 화면 캡처해서 이미지로 붙이고 「이 이미지의 글자를 먼저 읽어서 옮겨 적어줘」부터 시키세요.
2. 붙였는데도 여전히 일반론으로 답한다
2단계 문장틀이 빠졌거나, 질문이 자료 범위를 벗어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방금 답의 근거가 첨부 자료 몇 페이지 몇 번째 문장이야?」라고 되물어보세요. 자료에 없다고 실토하면 그 질문은 자료 보강 대상이에요.
3. 자료의 일부만 보고 답한다
파일이 너무 길면(수십 페이지 표, 수백 행 엑셀) 뒷부분을 놓칠 때가 있어요.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붙이거나, 「자료의 마지막 문장을 그대로 써봐」로 끝까지 읽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4. 표의 숫자를 다르게 읽는다
엑셀에서 병합 셀·빈 열이 많으면 열이 밀려 읽힙니다. 표를 정리해서 첫 행에 열 이름이 딱 있게 만든 뒤 다시 붙이세요. 또는 붙여넣기할 때 「첫 행이 열 이름이고, 열 순서는 품목·단가·수량이야」라고 알려주면 잘 잡습니다.
5. 어제 붙인 파일을 오늘 대화에서 못 본다
파일은 그 대화 안에서만 살아요. 새 대화를 열면 다시 붙여야 합니다. 이게 귀찮으면 4단계 프로젝트로 가세요.
오늘은 딱 하나만 하세요. 자주 물어보는 규정 하나를 골라서 파일로 붙이고, 2단계 문장틀을 붙여서 한 번 물어보기. 교환 규정이든 배송비 기준이든 한 개면 됩니다.
답이 「자료에 없음」으로 오는 항목이 하나라도 나오면, 그게 지금까지 AI가 대신 채워주고 있던 빈칸이에요. 그 빈칸을 보는 게 오늘의 목표입니다. 프로젝트 만들기는 이게 익숙해진 다음 주에 해도 늦지 않아요.
붙여봤는데 이상하게 답하면 그 화면을 캡처해서 인스타 DM으로 보내주세요. 어디서 새는지 같이 봐드릴게요.
이런 자료는 카드 올릴 때마다 만들고 있으니, 계속 받고 싶으면 팔로우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