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채팅은 제미나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바로 답해요. 검색이 붙어도 페이지 몇 개 보고 끝이죠. 딥리서치는 먼저 조사 계획을 세우고, 수십 개 사이트를 순서대로 읽고, 그걸 정리해서 출처가 붙은 문서 한 편으로 줘요. 대신 몇 분에서 십몇 분이 걸립니다.
말로 들으면 감이 안 오니 차이를 한 번 몸으로 느껴보세요.
제미나이 일반 채팅에 아래 문장을 그대로 넣고 답을 받아요.
새 채팅을 열고 딥리서치를 켠 뒤(켜는 법은 다음 섹션) 같은 문장을 넣어요.
두 답을 나란히 놓고 딱 두 가지만 봐요 — 「출처가 붙었나」, 「내가 몰랐던 게 있나」.
국내 반려동물 간식 시장이 최근 3년 동안 어떻게 바뀌었는지, 소비자가 주로 어디서 사는지, 앞으로 커질 품목이 뭔지 조사해줘.
제가 걸렸던 점: 처음엔 일반 답변이 더 빨라서 그게 더 좋아 보였어요. 그런데 근거 링크가 없어서 회의 자료로는 못 썼습니다. 「어디서 봤는지」가 필요한 일이면 딥리서치예요.
켜는 법 — 어디를 누르면 나오나
크롬에서 gemini.google.com 에 들어가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해요. (휴대폰 제미나이 앱도 똑같이 돼요)
화면 아래 입력창 왼쪽의 「+」 버튼(버전에 따라 「도구」)을 눌러요.
뜨는 목록에서 「Deep Research(딥 리서치)」를 골라요. 입력창 안이나 바로 아래에 작은 표시가 붙으면 켜진 거예요.
그 표시가 안 보이면 안 켜진 거예요. 그 상태로 보내면 그냥 일반 답변이 와요.
켜졌으면 주제를 입력하고 보내요. 첫 주제는 아래 문장을 그대로 써도 돼요.
입력창 왼쪽 「+」를 누르면 뜨는 도구 목록 — 여기서 딥리서치를 고른다
소규모 온라인 판매자가 인스타그램 광고를 처음 시작할 때 알아야 할 것을 조사해줘. 준비물, 비용 구조, 흔한 실수, 첫 달에 기대할 수 있는 결과 순서로 정리하고 출처를 붙여줘.
제가 걸렸던 점: 모델 고르는 메뉴에서 한참 찾았어요. 딥리서치는 모델이 아니라 「도구」 쪽에 있어요. 그리고 켠 건 그 대화 안에서만 유지돼서, 새 채팅을 열면 다시 눌러야 해요.
주제 쓰는 법 — 넓게 던지되 원하는 걸 붙여서
카드에서 「넓은 주제일수록 잘 맞아요」라고 했는데, 정확히는 «주제는 넓게, 원하는 결과는 구체적으로»예요. 주제만 던지면 교과서 같은 글이 오고, 원하는 걸 붙이면 내 일에 쓸 수 있는 글이 와요.
첫 줄에 주제를 한 줄로 써요. 「~ 시장」「~ 하는 법」「A와 B 비교」 정도면 충분해요.
알고 싶은 것을 3~4개 번호로 붙여요. 이게 그대로 리포트의 소제목이 돼요.
조건을 붙여요 — 한국 자료 우선, 최근 몇 년, 출처 필수.
마지막에 결과 형태를 정해요. 저는 「내가 결정해야 할 것 3가지」를 제일 많이 써요.
이 틀을 그대로 복사해서 [주제]만 바꾸세요.
[주제]에 대해 조사해줘. 알고 싶은 건 ① 시장 규모와 최근 3년 흐름 ② 주요 업체와 각각의 강점 ③ 소비자가 자주 하는 불만 ④ 앞으로 1~2년 전망이야. 한국 자료를 우선하고, 없으면 해외 자료를 써도 돼. 문장마다 출처를 붙이고, 마지막에 내가 결정해야 할 것 3가지로 정리해줘.
이렇게 쓰면 안 되는 예도 두 개만.
「반려동물 시장 알려줘」 — 뭘 원하는지가 없어서 백과사전 같은 글이 와요.
「우리 가게 매출 왜 떨어졌어」 — 딥리서치는 내 데이터를 몰라요. 이런 건 매출 파일을 붙여서 일반 채팅에 물어보는 게 맞아요.
제가 걸렸던 점: 「한국 자료 우선」을 안 붙였더니 미국 통계 위주로 왔어요. 우리나라 얘기가 필요하면 그 한 줄을 꼭 넣으세요.
계획 확인하고 돌려두기 — 그동안 딴 일
주제를 보내면 바로 조사를 시작하지 않아요. 먼저 「연구 계획」 카드가 떠요 — 뭘 어떤 순서로 찾을지 몇 줄로 보여줘요.
계획을 읽고 빠진 게 있으면 입력창에 수정 요청을 써요. 괜찮으면 「리서치 시작」 버튼을 눌러요. 이 버튼을 안 누르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요.
시작하면 「사이트 n개 조사 중」 같은 진행 표시가 뜨고, 옆 패널에 지금 읽고 있는 사이트가 실시간으로 쌓여요. 구경만 해도 재밌는데, 안 봐도 돼요.
여기서 창을 닫거나 다른 탭으로 가도 돼요. 조사는 구글 쪽에서 계속 돌아요. 휴대폰 앱이면 끝났을 때 알림이 와요.
돌아오는 법: 제미나이 왼쪽 「최근」 대화 목록에서 그 대화를 누르면 돼요.
주제를 보내면 먼저 뜨는 연구 계획 카드 — 오른쪽 아래 시작 버튼을 눌러야 조사가 시작된다
계획에 손대고 싶을 때 쓰는 문장이에요.
계획에 「가격대별 비교」 항목을 추가하고, 2022년 이전 자료는 빼줘. 국내 커뮤니티 후기도 한 항목으로 넣어줘. 수정한 계획으로 바로 시작해.
걸리는 시간은 제 경우 5분에서 15분이었어요. 주제가 넓을수록 오래 걸리고, 20분을 넘기면 뭔가 걸린 거예요(안 될 때 섹션 참고).
제가 걸렸던 점: 계획 화면을 띄워둔 채 「왜 안 오지」 하고 10분을 기다린 적이 있어요. 시작 버튼을 안 누른 거였어요. 그리고 조사 중에 같은 대화창에 다른 질문을 넣으면 흐름이 꼬여서, 딴 질문은 새 채팅에서 해요.
리포트가 왔을 때 읽는 순서
결과물은 이렇게 생겼어요 — 제목, 소제목 여러 개, 문장 끝에 작은 번호(출처 표시), 맨 아래 「출처」 목록. 분량은 A4로 몇 장이에요. 다 읽으려 하지 말고 이 순서로 보세요.
맨 위 개요와 맨 아래 결론을 먼저 읽어요. 중간은 건너뛰어요.
소제목만 훑어서 내가 물어본 ①~④가 다 있는지 확인해요. 빠졌으면 후속 질문으로 채워요.
숫자가 나온 문장에 표시해 둬요. 다음 섹션에서 확인할 거예요.
리포트 위나 아래의 「Google Docs로 내보내기」로 문서로 저장해요. 대화 목록에서 다시 찾는 게 은근히 번거로워요.
같은 대화에서 후속 질문을 해요. 리포트를 기억한 채로 답해줘요.
완성된 리포트 — 문장 끝 작은 번호가 출처이고, 맨 아래 출처 목록이 붙는다
제가 제일 자주 쓰는 후속 질문 두 개예요.
이 리포트를 팀에 공유할 수 있게 10줄로 줄여줘. 「확실한 사실」과 「추정·의견」을 나눠서 적고, 각 줄 끝에 출처 번호를 남겨줘. 추가 조사 없이 리포트 안에서만 답해.
리포트에서 ③ 소비자 불만 부분만 더 깊게 파줘. 실제 후기 문장을 인용하고, 어느 판매처 후기인지 붙여줘.
후속 질문을 보냈는데 연구 계획 카드가 또 뜨면 새 조사를 시작하는 거라 횟수를 써요. 리포트 안에서만 답하게 하려면 위처럼 「추가 조사 없이」를 붙이거나, 입력창의 딥리서치 표시를 끄고 물어보세요.
제가 걸렸던 점: 리포트가 길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다 지쳤어요. 개요, 결론, 숫자 순으로 보면 10분이면 끝나요.
결론을 믿기 전에 — 링크 몇 개는 직접
딥리서치는 읽은 것을 «요약»하는 도구예요. 요약하다 연도가 섞이기도 하고, 개인 블로그나 광고글도 출처로 들어와요. 그래서 전부는 아니어도 «내 결정에 걸리는 숫자» 3개는 직접 확인해요.
리포트에서 내 결정을 바꿀 수 있는 문장 3개를 골라요. 보통 시장 규모, 성장률, 1위 업체예요.
문장 끝 번호를 누르면 원문 페이지가 열려요.
원문에서 Ctrl+F 로 그 숫자를 찾아요. 있으면 통과, 없거나 다르면 표시해 둬요.
다른 숫자가 나온 건 리포트에 메모하고, 다른 출처를 찾아달라고 해요.
출처가 개인 블로그·광고·상품 판매 페이지면 신뢰도를 한 단계 낮춰서 봐요. 정부 통계, 협회, 언론 순으로 믿어요.
리포트의 숫자와 원문 페이지를 나란히 놓고 대조하는 장면
확인할 문장을 손으로 고르기 귀찮으면 이 문장으로 표부터 받으세요.
이 리포트에서 숫자가 들어간 문장만 전부 뽑아서 표로 만들어줘. 열은 「문장 / 숫자 / 출처 링크 / 출처 종류(정부·언론·기업·블로그)」로. 추가 조사 없이 리포트 안에서만 답해.
이 표에서 「블로그」로 표시된 것만 골라 직접 열어보면 확인 시간이 반으로 줄어요.
제가 걸렸던 점: 「2024년 시장 규모」라고 적힌 숫자가 원문에서는 2021년에 낸 전망치였던 적이 있어요. 숫자는 맞는데 연도가 다른 경우가 제일 흔해요.
안 될 때 —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보냈는데 그냥 일반 답변이 와요 → 입력창에 딥리서치 표시가 안 붙은 거예요. 「+」에서 다시 고르고 재전송해요. 새 채팅마다 다시 켜야 해요.
계획만 뜨고 아무 일도 안 일어나요 → 「리서치 시작」 버튼을 안 누른 거예요. 계획 카드 아래를 보세요.
「사용량을 다 썼다」는 안내가 떠요 → 무료 횟수가 소진된 거예요. 다음 초기화까지 기다리거나 유료로 가는 것 둘 중 하나예요. 아끼려면 주제 하나에 알고 싶은 것 4개를 묶어서 한 번에 돌리세요.
한국 자료가 거의 없어요 → 문장에 「한국 자료 우선, 국내 뉴스와 정부 통계 포함」을 명시해요. 그래도 없으면 주제 자체가 국내 자료가 적은 거예요. 해외 흐름은 딥리서치로, 국내 숫자는 직접 찾는 식으로 나눠요.
20분 넘게 안 끝나거나 오류로 멈췄어요 → 새로고침하고 왼쪽 대화 목록에서 다시 열어보세요. 리포트가 없으면 다시 돌려야 해요(횟수를 써요). 주제를 반으로 쪼개면 훨씬 안정적이에요.
결과가 뻔하고 교과서 같아요 → 주제만 던진 거예요. 「소규모 온라인 판매자 입장에서」「내가 결정해야 할 것 위주로」 같은 관점을 한 줄 더하세요.
여기까지는 안 됩니다
로그인이 필요한 페이지는 못 읽어요. 카페 글, 유료 리포트, 회원 전용 자료는 출처가 안 돼요. 공개된 웹만 봐요.
내 데이터는 몰라요. 매출, 광고 성과, 재고는 파일을 붙여서 일반 채팅에서 물어보세요.
무료와 유료가 달라요. 무료 계정도 되지만 횟수 제한이 있어요. 유료 플랜은 횟수가 넉넉하고 더 나은 모델을 써요. 정확한 횟수는 화면에 뜨는 안내가 정본이에요 — 제가 돌릴 때와 지금이 다를 수 있어요.
화면과 시간은 바뀌어요. 버튼 이름, 위치, 걸리는 시간은 업데이트로 달라져요. 이 자료는 2026년 9월 기준이에요.
리포트는 「읽은 것의 요약」이지 사실 보증이 아니에요. 계약, 투자, 대량 발주 같은 결정은 원문 확인 뒤에 하세요.
오늘 가격, 오늘 재고 같은 실시간은 약해요. 흐름과 구조를 잡는 용도로 쓰세요.
그래서 오늘 뭘 하면 되냐면
딱 하나만 해요. 요즘 궁금했던 넓은 주제 하나를 골라서, 위 「주제 쓰는 법」의 틀에 넣어 보내고, 「리서치 시작」을 누른 다음 창을 닫아요. 15분 뒤 돌아와서 개요와 결론만 읽고, 숫자 하나만 골라 번호를 눌러 원문과 맞춰봐요. 여기까지가 오늘 끝이에요. 리포트 전체를 읽는 건 내일 해도 돼요.
따라 하다 막히는 자리가 있으면 인스타 DM 으로 화면 캡처와 같이 보내주세요. 제가 걸렸던 자리면 바로 답할 수 있어요.
이런 자료는 카드 올릴 때마다 하나씩 만들고 있으니, 계속 받고 싶으면 팔로우해 두세요.
이런 기록을 매주 올립니다
광고·재고·CS를 AI로 바꾸면서 실제로 나온 숫자만 씁니다. 잘된 것보다 실패한 걸 더 자세히 씁니다.